요즘 무기력해진 나를 보면서 다시 마음을 잡고 시작하려고 적어 본다.

치료라는게 뭔지 모르겠다.

그냥 하라는데로 열심히하면 언젠가 도착하겠지라는 희망만 있다.

그 많은 과제중 다 잘하고 있는것 같은데 이렇게 답답할때면 잘 되지않는 한가지 과제만 했을때 참 머리가 맑아지는것 같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보이는것 같고 허무맹랑한 꿈도 꾸어본다.

분명히 아이들과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이 불안해 할때 같이 힘들어 할때도 있고

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도 해보고

그때 오는 감동도 느끼고.

그래도 완벽한것은 없다.

또 힘들어질때를 대비하려니 지칠때도 있고 무서울때도 있고...

어느새 즐겁게 뭔가를 하는 내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또 이렇게 무기력해짐을 느끼는걸 보면, 열심히 안하고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 편안해 질려고 하는것 같다.

다시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