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하기 전에 난 나의  내면의 갈등이 어디서 오는지 찾고 헤메느라 인생 대부분을 썼다. 

이 치료 또한 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이였고

치료과정에서 부모의 외도와 오래전에 생긴 외상트라우마가 내 고통의 원인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워낙 견디면서 사는게 익숙하다 보니 치료를 중단한 적은 없지만

언제 끝날지 모르는 치료다 보니 좌절할 때도 많았다

치료 후,

내가 느끼기에 예전에도 지금처럼 살았던거 같다.

하지만 지금도 생각난다.

어딘가에 몰입하지 않으면 엄청난 고통이 밀려왔던 그 순간이 말이다.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차한잔 마시며 후기를 쓰는 이 순간이 너무 좋다.

마음에 갈등은 사라지고 평온이 찾아온 것 같다.

그냥은 뭘해도 좋다

[김범영의 조언]

마음치료를 시작하기 전, 회원님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문제해결의 방법을 찾으면서 비용.시간.노력을 낭비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 후 마음치료를 결정하면서 비용부담으로 고민하고 주저하셨을 것이구요.

그러나, 회원님은 마음치료를 시작했고, 이는 회원님스스로의 선택과 결정이었습니다. 이 선택과 결정이 회원님 자신의 인생을 행복으로 전환하는 시작이었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결국 마음문제가 발생한 사람들이 마음치료를 선택하지 않은 채 자신의 인생을 불행 또는 최악으로 만들고, 이를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면서 살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는 인식하지 못하는 슬픈현실이라는 것도 회원님은 잘 아실 것입니다.

마음치료는 자신스스로 자신을 치료하여 회복하는 자가치료법입니다.

그래서 회원님의 치료의지와 치료노력이 마음치료의 핵심입니다.

마음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자신은 마음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미 마음문제가 악화되어 중증심리장애 또는 위중증심리장애가 발생하여 불행 또는 파괴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신만 이를 모르고 삽니다.

따라서 회원님은 마음치료를 하고 완치가 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시면서 항상 본질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겉으로 보이는 문제만 해결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고, 근본을 해결하는 현명한 사람으로 살아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회원님이 이제는 누구보다 현명한 사람으로 살아가실 것이니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이제 완치되셨으니, 살면서 마음문제(외상트라우마, 중증심리장애, 위중증심리장애)를 치료하지 않은 사람들과는 절대 개인적으로 가까이 하지 마시고, 인간관계를 끊거나 거리를 두시기 바랍니다. 마음문제를 치료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미 자신과 타인의 인생을 파괴하면서 자신을 합리화하고 정당화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피해야만 합니다.

완치상담을 하면서 당부드렸던 말씀대로 하시면서, 행복하게 살면 됩니다.

그 동안 마음치료를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