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인 성향이 무디고 표현하는것을 좀 두려워하는 사람이었습니다.곰같은 여자랄까요.
여우같은 남편과 살다보니 저도 이런저런일을 격게 되었습니다. 평소 독실한 종교인이었기 때문에 사랑과 용서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제가 많이 이상한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숨이 안쉬어 지는 고통이 계속되자 선생님의 유튜브를 보게 되었어요.
상처들이 행복의 불을 피우는 재료,숯이 될거라고..하신 말씀에
주저함 없이 테라피투어 신청하고 바로 교육에 들어갔습니다.
어렸던 신혼시절 부터 상처를 안고 버티고 발버둥친 세월들이 그렇게 10여년이상을 끌고 오다보니 나야 말로 진짜 행복해 지겠네?
너무 희망이었고..그렇게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Go!였습니다.
그리고 3년이 다되어 가네요..
힘든여정이었긴 하지만..정말 변화된 저를 보며 감사할것 밖에 없네요..일생 집에서 무기력하게만 지낼거 같았는데 지금은 직장에서 일도 하고 창업을 위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물론 아이들하고도 잘 지낸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ㅎㅎ
남편은 글쎄요..지금 서로 잘 지내긴 하지만 그사람의 어떤 선택이나 어떤일들이 다시 온다해도 별로 개의치 않을거란 생각이 듭니다..그사람 또한 내소유물이 아닌 자기 인생을 선택하고 자기를 존중하며 살아갈 인격체 이니까요.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함께 행복 이란게 뭔지 조금은 알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삶이 어떨지라도 감사한 지금이 좋고.
더욱 노력해서 자아실현이 뭔지..저도 한번 잘해보고 싶어요.
모두들 노력하시는데 저도 한마디 보태봤어요.
모두모두
화이팅!
댓글목록
작성자 마음치료센터
작성일 2021-04-23
평점
회원님은 스스로를 곰 같다고 하셨지만, 매우 현명한 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전환점(최악의 불행에서 최고의 행복으로 전환)을 선택하고 결정한 후, 지금까지 잘 치료과정을 오신 것입니다. 이 또한 회원님 자신의 선택이고 결정입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한 자신의 선택 그리고 참다운 인간답게 살아가는 이치를 깨달으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원님과 같은 결정을 하지 않고, 최악의 쓰레기로 살아가는 불행한 인생을 선택하는 것을 볼 때, 회원님은 매우 현명한 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초심을 잃지 마시고, 치료 후 행복능력을 갖게 되어 완치되는 그날까지 치료과정을 지속하기 바랍니다.